음성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음성군청)
(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제2차 음성군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를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다양한 아동 관련 기관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2월부터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아동,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한 아동실태(아동친화도)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제2차 음성군 아동실태(아동친화도) 조사 완료에 따른 용역사의 중간보고를 받고, 이 밖에 시사점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아동실태조사에 따르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총 6개 영역에서 3점 만점에 평균 2.47점을 받았다. 이 중 가정환경 만족도가 2.87점으로 가장 높았다.

참여와 시민의식은 2.05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으나, 지난 2016년 실시한 1차 조사에서 받은 1.81점에 비해 13.34%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차별 비교결과 지난 2016년 평균 2.31점에서 2021년 2.47점으로 6.79% 증가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주민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아동실태조사를 토대로 아동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군민토론회, 아동요구조사 등을 통해 제2차 음성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2022~2025)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동영향평가와 전략사업 이행평가 보고, 아동권리 교육 추진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준경 음성부군수는 “앞으로도 아동의 진정한 권리 실현을 위해 아동의 입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아동을 위한 사업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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