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모모학교’ 이어 26일 ‘잇다’, ‘청청플랫폼’ 개소

미래교육공동협력센터 전경.(충주교육지원청 제공)
미래교육공동협력센터 전경.(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중앙어울림시장 내 ‘청소년모임터 다락방’과 대원사 인근의 ‘모모학교’가 문을 연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미래교육공동협력센터 '잇다'와 '청소년·청년플랫폼(청청플랫폼)'이 문을 연다. 이곳에서 충주지역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25일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의 청소년들이 학교와 마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배우는 ‘잇다’와 ‘청청플랫폼’ 개소식을 26일 연다”고 밝혔다.

 

'잇다' 실내 전경.(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잇다' 실내 전경.(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잇다’와 ‘청청플랫폼’은 같은 건물로 1층에는 ‘잇다’가, 2층에는 ‘청청플랫폼’이 위치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1층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임을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충주교육지원청은 보도 자료를 통해 “잇다 조성을 위해 충주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했다”며 “잇다와 청청플랫폼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한 결과”라고 전했다.

또 “‘문화·창업·재생허브’와 ‘다락방’, ‘모모학교’, ‘잇다’, ‘청청플랫폼’ 등으로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청소년과 청년이 행복한 충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내동에 위치한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옛 충주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한 충주시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이곳에는 문화예술체험·전시 공간, 북 라운지·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공연장·카페 등이 있다.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 내에 있는 청소년 공간 '다락방'.(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 내에 있는 청소년 공간 '다락방'.(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시 청소년공간 위치도.(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시 청소년공간 위치도.(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만들어진 ‘다락방’은 청소년들의 쉼터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임장소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캘리그라피와 공예수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충주시내 모든 버스가 경유하는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두가 모두에게서 배우는 학교'라는 뜻인 ‘모모학교’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이면서 ‘요리조리실’, ‘뒹굴뒹굴방’, ‘모모다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충주교육넷이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학교, 청소년 축제, 청소년 영화제 장소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응환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서·성내동이 충주의 청소년과 청년들로 넘쳐나고, 건강하고 젊은 에너지로 활기찬 행복의 플랫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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