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군은 지반침하 현상 방지를 위해 125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노후하수관로 정비하고 있다. 증평읍 일원 4.17km의 노후관로를 교체하는 이 사업은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미호천 유역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라 유입하수의 안정적 처리와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개량한다. 163억원을 투입해 하루 2만 5,천㎥을 처리하는 설비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 준공이 목표이다. 

또한, 127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공정률 85%를 보이며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제2산업단지·에듀팜 관광단지 등 주변개발이 가속화 된 도안면 노암리, 송정리와 증평읍 미암리에 17.8km의 하수관로와 배수설비 298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안면 석곡리와 도당리에 하수관로 7km와 138가구의 배수설비를 신설하기 위한 도안2단계 하수관로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내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환경부에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도시설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