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악기지원 사업 진행…올해 160점 전달

 

충북교육문화원은 일선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 변경, 동아리 폐지,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찾아 악기가 필요한 학교로 전달해주는 ‘악기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9년부터 진행하는 이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수년간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발굴·수리해 악기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전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2019년 45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36점, 올해는 160점의 악기를 발굴해 악기가 필요한 학교에 전달했다.

충북교육문화원은 악기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위촉하여 악기 상태를 점검한 후 악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 일선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정 심사 후 배정하고 있다.

허왕국 원장은 “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다른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 악기구입 비용을 줄이는 선순환 교육문화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