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충북·충남·대전·세종교육청, 독립기념관과 함께 5일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해였던 2019년에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 및 독립기념관장이 충청권 역사교육 공동 사업의 뜻을 모은 결과로, 올해로 3회째다. 충청권 참가 학교를 중심으로 별도 웹엑스(Webex) 시스템에 접속하여 당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는 22개 고등학교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하여 온라인 특강 및 간담회를 열고, 역사 동아리 별 독립운동사 답사 계획을 발표, 지역간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예정이다.
충북에서 참여하는 학교는 △산남고 △서원고 △서전고 △한국교원대부고 △충주중산고 △세명고 등 6개교다.
온라인 특강에는 반크(VANK)에서 사이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박기태 단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이날 각 동아리가 발표하는 독립운동사 답사 계획 중 우수 계획으로 선정된 답사 코스는 8월부터 실제 지역별 역사동아리 답사로도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코로나19로 올해도 충청권 4개 시·도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동아리별 답사 계획을 함께 공유하면서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적 유산도 함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날 행사 외에도 9월에 독립기념관과 함께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충청권 임시정부 체험 교육을 계획 중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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