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형 13개사업단에 1천 871명 참여

노인사회활동사업 학교교통안전지키미 모습 / 영동군
노인사회활동사업 학교교통안전지키미 모습 / 영동군

영동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추진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으로 일자리가 없어 일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보충적 소득보장과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12월말까지 11개월간 총6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13개사업단에 1천 871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여한다. 연간 계속 참여 시 1인당 29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먼저 노인이 노인을 케어하는‘9988행복지키미’사업단은 310명의 노인이 참여해 1,240명의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안전점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9988행복지키미’사업단, 학교급식도우미사업단, 보육시설봉사사업단, 주ㆍ정차질서계도봉사사업단 등 13개 사업단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과 군지회는 지역특성은 물론, 노인들의 개인 성향을 반영해, 참여 노인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노인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의 빠른 진입으로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의 5월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 5천 137명으로, 전체인구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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