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사랑봉사활동 ‘귀감’
주 5일 근무제를 맞아 여가시간인 주말에 농촌사랑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직장인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음성출장소(소장 최흥보)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촌사랑봉사단을 결성하고 7월부터 매월 1회 주말에 농촌일손을 돕고 농촌체험도 하는 농촌사랑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박종우씨의 2000평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친환경인증 수박 4천여통 수확과 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수박 수확작업은 한 낮에는 비닐하우스 안이 무더워 작업하기가 힘들고 수박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부분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에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드는 작업이다.
하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음성출장소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은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오전 5시부터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며 구슬땀을 흘려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흥보 소장은 “농촌사랑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1회 일손을 필요로 하는 지역 농가를 신청 받아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고 친환경농업 및 농약안전사용지도는 물론, 농업인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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