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시민평가단' 141개 사업 평가결과 발표

<뉴시스>한대수 청주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당시 제시했던 공약사항들이 대체적으로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청주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청주시장 공약이행시민평가단(이하 평가단)’은 18일 청주시청에서 한대수 청주시장의 8개분야 45개과제 141개 공약사업에 대한 분야별 점검 결과 보고회를 갖고 한대수 청주시장의 공약 이행 정도에 대체로 긍정적인 점수를 줬다.

 평가단은 경제분야 5개 과제 21개 사업에 대해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 재래시장.아파트.농촌마을 자매결연, 대형할인매장 입주제한 조례 제정, 대형매장 지역상품 판매 유도, 장기실직자 일자리 창출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반면, 재래시장 문화행사 개최와 하이닉스반도체 정상화 지원, 체험형 농촌마을 육성 등은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문화분야 11개 과제 33개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도서관 권역별 확충,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추진, 야외공연장 조성, 미호천.무심천 수상공원 조성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실업축구팀.야구팀.씨름팀 창단검토, 정북토성 사적 공원화, 청주읍성과 남석교 상징적 복원, 시민을 위한 월간 문화정보지 발간, 청주문화거리 조성 등은 추진의지가 미흡해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복지여성분야 7개 과제 26개 사업은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정비 등 노인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정책, 보육서비스 확대 시행, 여성고용창출 교육과 일자리 마련 등에 대해서는 만족스런 평가를 내리는 등 대체적으로 긍정 평가하고, 여성공무원 승진우대, 여성공무원 전문화와 경쟁력 배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 자활시설 전담부서 신설 등은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분발을 당부했다.

 행정참여분야 6개 과제 16개 사업에 대해서는 우수기업체 벤치마킹,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도입, 공무원 해외료류와 연수 확대, 인사위원회 내실화, 각종 정책에 시민단체 참여 폭 확대, 청주.청원 통합기반 조성 등에 후한 점수를 준 뒤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 확대, 옴부즈만제도 도입, 인력수급 계획에 따른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력관리방안 등을 주문했다.

 도시개발분야 9개 과제 14개 사업은 청주역-옥산간 도로 확장 포장, 청주공항 수출입 기반시설 확충, 주차요금 미납부 가산금 인하, 시설관리공단 설립, 교통신호체계 개선, 수동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은 원만히 추진된 것으로 분류했으나, 충북선 활성화 방안 수립, 도심교통체증 요인분석과 해결책 마련, 청주공항-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여객터미널 활성화 등은 부진하거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환경분야 7개과제 15개 사업에 대해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 우암산.부모산 생태공원화 사업, 뚝방길 교통체계 개선 등 대부분의 사업 추진이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다소 미흡하다며 보완을 당부했다.

 이밖에 타 후보 공약 1개사업과 시민단체 건의사업 15개 사업에 대해서도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으나 부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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