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충북인뉴스, 전국언론노조에 분회 등록
충청리뷰와 충북인뉴스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의 깃발을 올렸다.
충청리뷰와 충북인뉴스 노동자 10명(충청리뷰 7명, 충북인뉴스 3명)이 지난달 7일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충청리뷰 노동조합을 결성한데 이어, 전국 산별 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에 분회 등록을 신청해 지난 16일‘충청리뷰 분회’로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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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노조는 전국언론노조에 분회 등록이 이뤄지는 등 노조결성에 따른 모든 사무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5월 안으로 단체협상을 위한 노동조합 기본 안을 마련하고 6월 초 노조원 수련회 등을 거쳐 노조의 단협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충청리뷰 노조는 또 내·외부 인사들로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간사 박소영기자)를 구성해 모니터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지면에 반영하는 등 민주언론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회사의 발전방향과 관련한 청사진을 마련해 이를 적극 제안하고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이형모 노조위원장은 “13년이라는 역사와 정통 시사주간지를 표방하는 회사의 성격에 비추어 볼 때 노조 탄생이 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며 “노동자의 권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론직필의 기풍을 더욱 높이 세우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리뷰 노동조합은 5월18일 오전 11시 충북언론노동조합협의회 이광규의장(KBS노조 충북도지부장) 등 충언협 관계자 등과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충언협 이광규의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충북의 언론노조 활동에 충청일보에 이어 충청리뷰 노조가 가세함으로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충북지역의 언론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