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일원서 15일부터 2박3일간 일정 돌입

▲ 솥단지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청주시 직지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05직지사랑 어울마당이 '어울림'이란 주제로 15일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14일 추진위에 따르면 2005직지사랑 어울마당은 직지 문화 자산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세우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치러진다. ▲ 주물전시관
이번 행사는 문예부흥과 종교개혁, 산업혁명을 가능케 한 고려시대 금속활자의 모습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재현된다. 보고, 배우고, 즐기는 각종 현장체험 학습활동이 관람객들의 발을 묶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시연되는 금속활자 인쇄과정 시연과 지난해 대단히 인기를 끌었던 초등학생들의 문화 투어 '5학년은 다 모여라'프로그램에서의 공예, 다도 및 명상, 요가 체험 등이 학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고려시대 장군 복장을 재현한 '고려퍼레이드'가 100여명의 시가행진으로 펼쳐지고 국보 41호 철당간의 탄생과 과거시험을 재현한 퍼포먼스도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먹거리와 볼거리도 있다. 고려시대 서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고려주막과 장터,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들의 장기자랑,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고구려 역사와 문화의 행사도 준비 돼 있다.

   
▲ 떡매치기 체험
특히 행사 개막일인 15일 오후 7시부터 국내 유명가수들이 초대된 축하무대가 62만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1000여발의 환상 불꽃이 하늘을 수 놓으면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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