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인적이 드문 원룸촌 및 공중화장실 등에 '안심거울'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충주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여성 1인 가구 거주자가 많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인근 원룸촌 17곳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또한, 한국교통대, 교현2동 인근 원룸촌 및 인적이 드문 공중화장실 33곳 등에도 안심 거울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 거울은 건물 출입구 등에 설치해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거울 시트지이다.
시는 안심거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킴으로써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 유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