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천군은 공직자와 그 직계 존‧비속,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 조사 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토지거래 투기 의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진천군은 공직자와 그 직계 존‧비속,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 조사 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토지거래 투기 의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진천군은 공직자와 그 직계 존‧비속,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 조사 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토지거래 투기 의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LH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25일 부군수를 조사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공무원 907명, 군의원 7명, 가족 2,978명을 포한한 총 3,892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대상지역은 성석지구도시개발사업, 진천복합산업단지, 광혜원제2농공단지 3개 지구로 해당 개발지구 5개리를 대상으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2014년 3월 25일 이후 전체 대상자에 대한 부동산 거래내역을 파악했다.

추출된 대상자 48명 중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을 제외한 23명의 토지 거래내역을 들여다봤다.

진천군은 23명이 거래한 토지 82필지 8만4841㎡를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시기, 편입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투기와는 무관한 거래 내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거래내역 등이 의심되는 2명에 대한 부동산 취득목적과 취득방법, 정보 취득 경위와 취득 당시 근무부서, 직책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고 했다.

조사결과 성석지구도시개발사업 대상 토지 2필지 매수, 진천복합산단 10필지 매수, 증여, 매도 등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천군 위법행위 여부를 따지고 해당자의 소명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투기의심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진천군은 향후 조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주민 의혹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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