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비 학령인구 비율 12.13% … 충북 도내 1위

충청북도 11개 시군 유일하게 진천군만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나머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진천군은 국가통계포털 4월말 기준 진천군의 만6세부터 17세까지의 초중고 학령인구(이하 학령인구)는 1만238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주민등록 전체 인구인 8만4437명 대비 12.1%에 해당한다.
학령인구는 지역 인구구조의 건전성 측면에서 ‘합계출산율’, ‘생산가능인구 비율’과 함께 지속가능한 인구증가에 있어 유의미한 지표로 활용 된다.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최근 5년동안 전국 평균 학령인구가 8.9%의 감소율을 보였다.
진천군은 같은 기간 23.6%의 상승폭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천군을 제외한 충북 10개 시‧군의 학령인구는 평균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천군의 학령인구 비율은 충북도 평균(10.83%)을 약 1.3%p를 상회하며 11개 시‧군 중 비율순위 1위로 올라섰다.
진천군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과 성과로 이어졌다며 크게 반기는 모양새다.
그동안 진천군은 군 세입예산의 7%까지 교육경비 예산을 확대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지원해왔다.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구축을 포함한 명품학군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며 학령인구의 증가를 견인해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학령인구의 비약적 증가는 교육환경 등의 정주여건 개선이 동반되는 도시의 질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며 “지속가능한 인구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