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84%에 크게 못미쳐…충북 전년대비 14% 하락

대전광역시와 충북도내에 위치한 전문대학 2021년 신입생 충원율을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유기홍(민주당) 국회 교육위원장이 발표한 21년도 대학 등록률 자료에 따르면 대전광역시가 전년대비 18.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대전광역시에 이어 충북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은 2020년 신입생 충원율 87%를 기록했지만 2021년엔 72.5%에 그쳤다.
전년 대비 14.3%나 하락했고 전국평균 84.4%에 비해 11.9% 차이 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미등록 학생수도 크게 늘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2020년 미등록 학생수가 767명 이었지만 2021년 2039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충북도의 경우 2020년 764명에서 155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자료를 공개한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21년도 신입생 미등록 인원이 4만 명에 이르고 지방대와 전문대에 집중되어 있다”며 “반대로 수도권 일반대의 입학생 비중은 2010년 34.8%에서 21년 40.4%로 증가해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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