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지역 외국인 근로자 등 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외국인 근로자 A씨(충주 261번)가 이날 확진됐다. A씨는 콧물과 인후통 증세가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5일~17일 확진된 제천 거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B씨(제천 371번)와 접촉한 미얀마ㆍ우주베키스탄 근로자 6명(충주 263~268)과 30대 내국인(충주 262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제천에서는 B씨 등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9명이 확진됐다. B씨는 지난 3일에서 11일까지 충주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제천 우즈베키스탄 확진자들과 연계해 선후관계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18일 현재 충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8명이며,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254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