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 옥천군 외식업지부가 12일 '매금데이'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 옥천군
옥천군과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 옥천군 외식업지부가 12일 '매금데이'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 옥천군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관내 소규모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12일 군은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와 협약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본청 350여 공무원들의 관내 소규모 식당 등의 이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와 외식업지부는 각각 공직자들과 관내 음식점 업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내용을 준수하도록 전달해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 내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그동안 직원 단합대회 지원비용으로 사용하던 정원가산업무추진비 1천 500만원을 ‘직원 사기진작 격려품 지원’ 비용으로 변경해 지역 음식점 이용과 지역 물품 구입을 권장했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군 산하 공무원 531명이 연가보상비 2억 4천 5백만원을 향수OK카드에 충전하거나 지역상품권을 구입하며 지역 내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 사태 극복과 경제 살리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직사회 내 지역상권 회복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다소나마 소상공인들이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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