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보호종 1급인 수달, 2급인 삵과 담비, 하늘다람쥐 발견

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11일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에 대해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 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 자연환경조사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의 식물상, 동물상, 조류, 곤충상, 어류 등을 조사한 결과 식물상, 곤충상에서는 법정보호종이 발견되지 않았다.

동물상에서 법정보호종 1급인 수달, 2급인 삵과 담비, 하늘다람쥐가 발견됐다.

조류, 어류에서는 법정보호종인 원앙, 황조롱이, 소쩍새, 참매, 물수리, 큰고니, 묵납자루, 돌상어, 꾸구리 등 다수의 법정보호종 및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의 자연환경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본 조사 결과를 활용해 청정자연 환경과 유기농업을 접목해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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