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80% 유지·푸드플랜 구축 공동 노력

영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모습 / 영동군
영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정식 개장 모습 / 영동군

충북 영동군과 영동농업협동조합이 협력을 통해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을 활성화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 살리기에 힘을 모은다.

7일 두 기관은 영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서 효율적이고 원활한 판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영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장의 80%이상 유지할 것과 향후 영동군 푸드플랜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 등의 내용들을 협약서에 담았다.

군과 농협은 이 로컬푸드 직매장이 영동군 건강먹거리들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홍보창구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관계기간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의 탄탄한 토대를 만들겠다”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악식 모습 / 영동군
협악식 모습 / 영동군

한편, 지난해 9월 영동역 건너편에 규모로 조성된 로컬푸드 판매장은 과일, 채소 등의 농·특산물과 그를 활용한 가공식품, 일부 잡화를 판매하고 있다.

농업인이 농산물의 가격 책정부터 포장 등 유통과정에 직접 참여해 유통 마진을 줄여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임시 운영형태로 운영하다 협약과 함께 정식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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