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제작소, ‘글쓰기 여행’ 수강생 모집
오는 7일까지 제1기생 신청 · 접수 받아

가정, 학교, 지역공동체 내 끊어진 관계를 연결하고 상처난 마음의 회복을 돕는 충북 유일의 배움터 평화제작소(최정희 대표)가 글쓰기 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1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강좌는 한국교통대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 김경순 강사가 맡아 진행된다.

강좌는 ‘글쓰기는 무엇인가’, 글쓰기 힘 키우기‘, ’시를 통해 삶 표현하기‘, ’강사 초대 특강, ‘에세이를 통한 삶 표현하기’, ‘작품발표회’ 등 총 21강으로 구성됐다. 

발표된 작품은 오는 11월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제1기 강좌는 5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제2기는 8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8월 20일까지다.

인원은 각 기수별 선착순 15명이다.

대상은 다문화,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등으로 글쓰기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문의는 010-2705-0175(이은영) 또는 카카오톡 ID peacecompanion으로 하면 된다.

평화제작소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손을 맞잡은 모습. (코로나19 확산 이전 찰영, 제공=음성타임즈)
평화제작소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손을 맞잡은 모습. (코로나19 확산 이전 찰영,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지난 2019년 6월 13일 음성군 음성읍 용광로에 개소한 ‘평화제작소’는 평화교육과 갈등상담을 위해 만들어진 시민사회단체로,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공동체(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계형성, 회복적생활교육, 충북평화교육활동가 양성, 학교폭력상담 및 갈등 중재, 회복적경찰활동, 디지털배움터, 글쓰기여행, 자율소모임(낭독모임 · 태극권)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정희 대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갈등과 폭력이 발생했을 때 당사자들의 마음은 상처를 입고, 공동체는 와해하게 된다”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평화제작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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