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로 마련한 의약품을 백신접종을 마친 이장에게 전달하고 있는 곽태규 회장(오른쪽) (제공=음성타임즈)
사비로 마련한 의약품을 백신접종을 마친 이장에게 전달하고 있는 곽태규 회장(오른쪽)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9개읍면 이장 338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곽태규 음성군이장협의회장이 350갑의 비상의약품을 마련, 접종을 마친 각 이장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의약품은 백신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가벼운 이상증세에 대비해 곽태규 회장이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규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애쓰는 각 마을 이장들의 노고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감염병이 종식될때까지 이장단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보건소 2층에서 실시된 이장단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습.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보건소 2층에서 실시된 이장단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습.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음성군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음성군실내체육관에서 18일 동안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각 마을 이장들은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작성 접수, 특별이동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현재 고령접종자에 대한 건강상태 관리 등 업무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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