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온 책 읽기’ 전자책 지원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전자책(e-book)을 활용한 ‘온 책 읽기’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쇄매체 외 디지털매체를 통한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교육도서관은 1천여 만원을 들여 '온 책 일기'용 전자책 25종(초등 15종, 중등10종)을 마련했다.

전자책들은 각급 학교도서관 및 독서교육 담당자 구입 희망자료,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하고 독서 흥미를 키워줄 수 있는 자료로 구성됐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초등은 2개월, 중등은 3개월 동안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 서비스는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읽을 수 있다.

또 학급에서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전자책 1종에 접속해서 볼 수 있는 정원을 35명으로 정하고 학생, 교사에 임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해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이나 교사에 부여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타인에게 공유하지 않도록 교육도 실시해 보안 관리에 철저를 다하고 있다.

관계자는 “비대면 방법을 활용한 온 책 읽기를 통해 충북 도내 학생과 교사들이 안전한 독서환경을 제공하여 독서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현재 14개교가 신청했으며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화는 학교도서관지원부(☎043-267-45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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