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오는 3일 개소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등 체류관련 민원업무 담당

충북 북부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민원 업무가 편리해졌다.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다음달 3일부터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음성외국인지원센터 3층 음성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체류외국인에 대한 체류민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남부지역에 치우쳐 있어 충주시, 제천시 등 북부지역 거주 외국인들은 출입국 관련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청주시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소로 이 불편함이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는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 체류자격 부여, 근무처 변경, 체류지변경 신고, 외국인등록사항 변경신고, 출입국사실증명 발급 등 체류관련 민원업무만을 취급할 예정이다. 외국인 초청을 위한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영주자격으로의 자격변경, 귀화 신청 등 국적 업무는 종전처럼 청주시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만 처리가 가능하다.

또 음성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출입국관련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 접속하여 방문예약을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민원처리가 되지 않음에 주의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음성센터 개소로 충북 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고용주 등에게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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