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 추진...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 대폭 추가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는 '연하협구름다리' 모습 / 뉴시스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는 '연하협구름다리' 모습 / 뉴시스

충북 괴산군이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대폭 추가한 시즌2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우선 순환형생태휴양길 조성사업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 2.9㎞, 무동력 배 체험시설 등을 설치한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괴산댐 공도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노레일과 짚와이어도 추가된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삼안, 이엠티씨㈜와 293억원 규모의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트리하우스 35동 △숲놀이터 △숲속마당 △숲속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백두대간 휴양관광밸트 조성사업(126억원)도 준비해 정부의 사업 계획안에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도 산막이옛길에 4억원을 투입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13점의 예술작품을 배치했으며, 칠성면 사은리 산46-1번지 일원에 4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교육장 △생태전망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산막이옛길 생태문화숲’을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k-pop 가수인 위키미키, 트로트 가수인 주현미와 함께 제작한 음원 및 영상물도 문화콘텐츠로 추가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안전진단 점검을 마친 연하협구름다리, 충청도양반길출렁다리는 제3종시설물로 지정해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의 문제점을 진단・보강하고,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모여드는 전국 명소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추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