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내 유흥주점에 종사했던 여성 2명이 30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감염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이들 20대 여성 2명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4곳의 유흥주점을 돌면서 손님들을 접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 2명에 대한 청주시의 이동동선 추적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현재 해당 유흥주점을 이용했던 손님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나, 명부작성 미비 등 출입자를 특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군보건소는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해당 유흥주점의 상호를 공개하고, 해당 기간동안 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가 공개한 업소는 충북혁신도시 내 똥광노래바, 람보르기니, 신세계, 여우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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