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음성환경지킴이협회 서대석 협회장

 

음성타임즈와 인터뷰 중인 서대석 협회장. 왼쪽은 (사)음성환경지킴이협회 심볼 마크. (제공=음성타임즈)
음성타임즈와 인터뷰 중인 서대석 협회장. 왼쪽은 (사)음성환경지킴이협회 심볼 마크. (제공=음성타임즈)

“지역 환경을 복원해 아이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맑은 하천을 돌려주자”

‘음성지역의 환경을 지키자’는 순수 민간 차원의 환경운동이 9개 읍면별로 조직을 갖추는 등 진화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창립된 (사)음성환경지킴이협회가 올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협회는 지난 2016년 10월 설립된 삼성면환경지킴위원회를 모태로 지난해 6월 음성군 지역 유일의 환경단체로 등록된 음성환경지킴위원회를 체계적으로 계승한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임원진은 서대석 협회장을 필두로 안재원 · 이정선 · 이정화 이사, 김영묵 감사 등이며, 각 읍면별로는 안재원 음성·소이·원남지부장, 이정선 금왕지부장, 김영묵 생극지부장, 박광진 감곡지부장, 박형식 맹동지부장, 김종석 대소지부장, 서대석 삼성지부장(겸임)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환경파괴 방지를 위한 계몽, 계도 및 홍보사업, 환경오염 유발 방지를 위한 감시단 운영 및 홍보 행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참여 및 환경 교육,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미래의 환경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삼성면에서 개최됐던 '반딧불이 생태환경축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됐다. (제공=음성타임즈)
지난 2019년 10월 삼성면에서 개최됐던 '반딧불이 생태환경축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됐다. (제공=음성타임즈)

음성타임즈가 지난 3일 서대석 협회장을 만났다.

먼저 서대석 협회장은 협회의 탄생 계기에 대해 “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심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서대석 협회장에 따르면 비영리 순수민간단체인 (사)음성환경지킴이협회의 현재 회원은 546명이다. 이 중 약 30명의 회원들이 각 읍면에 분포되어 실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활동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묻자, 서대석 회장은 “매월 임원들의 2만원의 회비와 일부 지역인사들의 후원금 등으로 운영 경비를 충당하고 있다”며 재정적으로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자리를 고쳐 잡은 서 협회장은 “앞으로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감시, 하천 생태계 보존활동, 환경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교육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9개 읍면별로 환경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환경의 중요성을 군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반딧불이 생태축제'를 전 군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음성환경지킴위원회는 매년 열악한 삼성면 지역의 환경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반딧불이 생태축제'를 개최, 음성군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대석 협회장은 “환경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분리수거,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등 자기부터, 자기 집부터 지키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서대석 협회장 수상경력>

- 다수의 군수상 및 표창패

- 음성경찰서장상 및 지방 청장상

- 충주지청장상

- 도지사상

- 2017 미호천 가꾸기 공모전 우수상

- 2017 충청북도 환경 대상

- 2018 미호천 가꾸기 공모전 장려상

- 2018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 대상 (환경발전공헌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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