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회장, 5일 후보등록 전격 철회
곽태규 신임 회장 “소통과 화합에 방점”
2021년도 음성군이장협의회장에 곽태규 신임 회장(사진)이 추대 선출됐다.
당초 오는 8일 김대식 현 회장과 곽태규 회장 등 2명의 후보를 두고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대식 현 회장이 5일 후보등록을 전격 철회하면서 곽태규 회장의 단독 출마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최근 9개읍·면 이장협의회장은 곽태규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임원진을 구성하고 설 명절이 지난 이후 취임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규 신임 회장은 5일 음성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먼저 “협의회의 화합을 위해 기꺼이 후보직을 사퇴해 준 김대식 회장님의 용단에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이장단의 소통과 화합에 방점을 두고 음성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규 신임 회장은 덕생초, 음성중, 청주기계공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육군대위 전역 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음성읍 동음1리로 귀농했다.
현재 음성군재향군인회 부회장, 음성군 블루베리연구회장 및 음성농협 감사를 맡고 있다.
곽 회장은 부인 김주옥씨와 슬하에 2남이 있다.
한편 2021년도 음성군이장협의회는 곽태규 신임회장(음성읍)을 필두로 맹동면 임흥식, 소이면 이재연, 대소면 김대식, 금왕읍 강성근, 원남면 최재식, 감곡면 이태수, 생극면 오삼선, 삼성면 이용근 회장 등 9개 읍면 이장협의회장으로 구성을 마쳤다.
고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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