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발굴 작업 있었으나 서훈 등록된 독립 운동가는 59명에 그쳐
전문기관 용역 통해 발굴…국가보훈처 서훈등록까지 할 예정

괴산군청 전경.(사진 괴산군청)
괴산군청 전경.(사진 괴산군청)

괴산군이 2천만 원의 예산으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괴산의 항일 독립 운동가를 찾는다.

괴산군은 3일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역사 속에 살아있는 숨은 독립 운동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기관은 수용기록, 수용인 명부, 국가기록원 자료를 통해 괴산군에 본적, 주소를 둔 독립 운동가를 찾을 계획이다.

괴산군은 이미 지난 1996년 괴산군 항일독립운동사 연구용역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썼으나 국가보훈처에 서훈 등록된 독립 운동가는 59명에 그쳤었다.

괴산군은 전문가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독립 운동가를 찾아 서훈등록 후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 최초의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9일 괴산장터에 시작됐다. 이는 충북만세운동의 시발점으로 이후 소수, 연풍, 청안, 장연, 청천, 칠성 등 괴산 전역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었다. 특히 청안면 만세운동에는 참여자가 3천여 명에 달하는 등 충북도내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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