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무상교육 완성했다” 밝혀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급식은 물론 교복과 교과서, 입학료,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무상교육이 충북에서 전면 실시된다. 그동안 충북교육청은 고3(2019년), 고2(202년) 학생들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하는 단계적 무상교육을 실시했었다.

26일 충북교육청은 올해 교복과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 무상 공급에 따라 무상교육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무상교육 지원을 받는 학생은 충북 전체 공·사립고 전 학년 학생 4만 359명이다.

우선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1인당 30만원 상당의 교복(동·하복)을 재학 중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복 착용을 하는 학교의 학생은 하복 대신 생활복을 받는다. 이번에 교육지원을 받는 충북도내 중학교 1학년 입학생 수는 1만 4178명이고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수는 1만 2624명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을 위해 8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올 3월부터는 다다예술학교, 글로벌선진학교, 은여울중·고등학교 등 대안학교 학생들도 무상급식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대안학교는 급식지원을 받지 못했었다.

김병우 교육감은 “무상교육은 가정환경, 계층 등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며 “충북의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움을 즐기며 학교에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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