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에 나올 예정

지난 2018년 4월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음성군이 방역에 나서고 있는 장면. 충북인뉴스DB)
지난 2018년 4월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음성군이 방역에 나서고 있는 장면. 충북인뉴스DB)

5일 충남 천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된 가운데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종오리 5000여 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에서 산란율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 조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 출입통제 역학 조사와 반경 10㎞내 농장 이동 제한,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충북도와 음성군은 발생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을 통제하고 신속하게 살처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살처분 범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에 따르면 4일 충주시 달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으며 음성군에서는 지난달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7개 농장 111만3000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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