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외국인도움센터, 강동대에서 ‘한국어능력시험 특강’ 시작

 

(왼쪽부터)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이충섭 사무총장, 전영순 강사, 고소피아 센터장, 정남영 강사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왼쪽부터)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이충섭 사무총장, 전영순 강사, 고소피아 센터장, 정남영 강사.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2021 신축년 첫 주말인 지난 3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개설된 ‘한국어 능력시험(TOPIK)’ 특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지난달 16일 체결된 강동대 평생직업교육사업단과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번 특강에는 단비를 맞은 듯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내 외국인주민들의 열의에 찬 수강신청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과 전영순 강사, 정남영 강사는 열정적 강의로 이들의 학습열에 화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충섭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전문소독업 허가까지 취득하는 정성을 쏟고 있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한국어 능력시험(TOPIK)’ 특강 모습.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외국인도움센터 ‘한국어 능력시험(TOPIK)’ 특강 모습.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이번 특강은 다음달 7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실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단계별 15~20명 이내의 인원으로 제한해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온라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3월 신학기부터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정규 프로그램으로 신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동대 김재진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음성군은 외국인주민들의 비율이 높고, 한국어 학습의 열기가 뜨거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도움센터와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설 및 지원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 한국어 교원자격을 취득한 강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본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강동대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소통이다. 앞으로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보급에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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