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주시 제공.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된 쓰레기봉투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 분홍색이었던 쓰레기봉투는 노란색으로 바뀌고 가격도 인상된다. 기존의 10ℓ는 190원→310원, 20ℓ는 370원→600원, 50ℓ는 890원→14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마대 20ℓ는 800원→1300원으로, 100ℓ는 4000원→6500원으로 오른다. 불연성 마대는 보라색으로, 가연성 마대는 노란색으로 구분한다. 가격 인상 전에 제작·판매된 종량제봉투는 소진 때까지 사용 가능하다.

사진 청주시 제공.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시에 따르면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는 구형 봉투를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며, 구형 봉투를 인상 후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올바른 가격표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판매점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청주시는 쓰레기처리비용 중 주민부담률이 낮고, 인근 지자체 쓰레기봉투 가격에 비해 청주시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30일 17년 만에 가격인상을 고시한바 있다. 인근 지자체 20ℓ쓰레기봉투 가격은 수원과 부천은 600원, 용인과 대전은 660원, 고양 710원, 포항 800원, 창원 7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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