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망병원 집단확진자 발생과 관련, 22일 긴급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제공=음성타임즈)
음성소망병원 집단확진자 발생과 관련, 22일 긴급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제공=음성타임즈)

음성소망병원 집단감염 사태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음성군 관내 ‘코로나19’ 130~131번 확진자가 22일 오후 1시에 발생했다.

이번 130~131번 확진자는 21일 오전 금왕태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이천이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22일 오후 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생극면에 거주하는 130번 확진자는 소망병원 내 교회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난 19일부터 콧물·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감곡면 거주 131번 확진자는 소망병원 직원의 가족으로 지난 18일부터 기침·가래·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18일 검사결과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2일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음성군보건소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와 추가 접촉자에 대한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호트 격리 조치된 음성소망병원은 총11개 병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3개 병동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총 84명(괴산성모병원 2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조치했고, 확진자 발생 병동은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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