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성공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방청 · 서울대병원 · 충북도 · 음성군 · 진천군, 공동합의

 

업무협약 공동서명 모습 (원내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조병옥 음성군수, 정문호 소방청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업무협약 공동서명 모습 (원내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조병옥 음성군수, 정문호 소방청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국립소방병원(舊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17일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정문호 소방청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비롯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건축설계 단계부터 개원 전 까지 ‘전문기술 및 인력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자는 협약 내용에 전격 합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018년 7월 소방병원 유치를 위해 당시 중부4군과 충북도가 함께 힘을 모았다”며 “현재 일부 예산이 확보되면서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진천군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국내 최고의 서울대병원이 함께 해 주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 소방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국립소방병원(舊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부지. (자료제공=충청북도)
국립소방병원(舊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부지. (자료제공=충청북도)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규모는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3만2814㎡,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 건강검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1연구소, 21개 진료과목으로 300개 병상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명칭공모, 전문가 의견수렴 및 대국민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지난 8월 ‘국립소방병원’으로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현재 건축설계 공모 중에 있으며 당선작이 선정되면 실시설계 완료 후 2022년 초 착공해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방병원이 개원되면 중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되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송기섭 진천군수,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정문호 소방청장,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왼쪽부터) 송기섭 진천군수,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정문호 소방청장,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제공=음성타임즈)
국립소방병원 성공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사진제공=음성타임즈)
국립소방병원 성공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사진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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