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돌봄·공동체 활동 지원예정

제천시, 충주시, 영동군, 음성군의 도시재생 사업계획안(제공 충북도)
제천시, 충주시, 영동군, 음성군의 도시재생 사업계획안(제공 충북도)

국토교통부는 16일 ‘2020년 제1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 중앙공모에서 제천시 역세권, 충주시 단월동, 영동군 영동읍, 음성군 음성읍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23곳이 선정된 이번 공모는 △총괄사업관리자 △중심시가지형 △일반그린형 △인정사업 등 모두 네 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는데 제천시는 총괄사업관리자 유형으로, 충주시와 영동군, 음성군은 모두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총괄사업관리자 유형은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거점 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을 시행해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말하고, 인정사업은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소규모 점단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하게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천시 영천동 일대(25만7000㎡)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403억 7900만원이 투입, 창업지원, 관광, 주거기능이 복합된 ‘제천 다누리 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가 사업을 맡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천역 역세권 활성화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충주시는 노후한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할 계획인데 총사업비 60억 500만원이 투입된다. 낡은 공공청사를 새롭게 신축하면서 체육시설과 북카페 등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도심 공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에는 총사업비 141억 5600만원이 투입된다. ‘레인보우 어울림센터’를 건립, 지역주민의 문화·예술·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음성군은 총사업비 125억100만원으로 원도심 내 방치된 군사시설 부지에 ‘한빛 커뮤니티케어센터’를 건립, 노인복지서비스와 일자리 제공, 돌봄과 교육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최경환 건축문화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여러 쇠퇴지역이 공모에 선정되어 도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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