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대비 5894명 증가, 인구 8만 돌파
10월, 혁신도시 B3블럭 입주예정…증가 지속될 듯
2년 간 진천군내 취업자수도 8100명 증가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742명을 기록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742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충북 진천군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742명을 기록했다.

2018년 6월 기준 진천군의 인구 7만5848명보다 2년 사이에 5894명(7.8%)가 증가했다.

이 기간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전국 171개 기초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비수도권 자치단체에서 최고로 높은 수치다.

최근 4년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18.8%로 1만2952명이 늘었다.

진천군의 인구 증가은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의 인구는 2016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6개 블록 5520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진천군의 인구증가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친전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충북혁신도시 B3블럭 1320세대의 공동주택 주민 입주가 시작된다.

취업자수도 지소적으로 증가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는 14.46%, 8100명이 증가했다.

공동주택의 공급과 함께 일자리의 확대가 지역의 인구유입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된다.

충청북도의 인구증가도 진천군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현재 충청북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159만7593명으로 2년전 대비 약 0.11%, 1821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11개 시·군 중 진천군과 청주시(0.89%)와 충주시(0.11%) 등 3개 지역만 인구가 늘었다. 나머지 8개 시․군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년간 진천군 관내 전입인구는 총 2만61명으로 타 광역시·도에서 전입한 비율은 56.4%(11,324명)로 충북도내 타 시·군 전입비율은 43.6%(8737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의 인구증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수준 높은 정주여건 조성 등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구증가의 효과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정책 간 균형성 있고 통일성 있는 군정추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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