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공식 운동일인 2일(목)부터 총선 후보들의 주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후보 선택 도우미’(http://vote2020.ccej.or.kr)가 출시됐다. 후보 선택 도우미에서 △입법 성향(친재벌·부동산 거품 조장·반민생 등) △부동산 및 재산 △기초 자료 △자질(범죄·막말·비리 등)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깜깜이 선거’ 우려가 높은 이때, 후보 선택 도우미가 후보 검증을 위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청주경실련은 “코로나 19로 인해 유권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이 제약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온라인을 통해 우리 지역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검색 방법은 △선거구 △비례대표 △이름으로 나눴다. 후보자 정보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 링크로 연결돼 이용자들이 바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재선 확률이 높은 현역 의원들을 더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입법 성향을 세분화시키고, 1단계 ‘현역 의원 평가하기’와 2단계 ‘다른 후보보기’로 나눠 비교하기 쉽다. 

충북청주경실련은 “현직 의원 후보자는 국정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본연의 책무에 맞는 입법 활동을 잘 했는지 평가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선거는 실질적으로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탄핵 심판과 같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