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교육지원청 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설치 운영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3월 1일부터 학교현장의 업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의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교육지원청 내 행복교육센터 학교지원팀은 학교지원팀과 생활교육팀으로 분리·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8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단위학교별로 처리했던 학교폭력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담당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생활교육팀에서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운영,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및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교육, 선도·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 역할을 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지원과 생활교육팀에서 운영하고 충주, 제천, 군 단위 교육지원청 등은 기존의 학교지원팀을 학교지원팀과 생활교육팀으로 분리해 학교폭력 업무는 생활교육팀에서 담당하게 된다. 단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는 기존과 같이 단위학교에서 처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에 설치·운영되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 학교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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