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인 황영호(59)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 위원장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합리적 보수 가치를 실현하며 실질적 지방자치의 구현을 통한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다. 지금이 바로 지역 정치인들에 대해 냉철한 평가를 할 시기이며,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총선 승리를 향해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청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표를 실현하겠다. 환경권과 안전권 보장, 육아·교육에 과감한 투자, 여가·휴식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 구도심 활성화, 첨단산업·친환경농업 조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세광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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