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성명을 통해 청주 도시공원 거버넌스 논의와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가 3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당초 청주시가 전체 공원 68곳 중 25곳을 보전하기로 한 것에서 나아가 33곳을 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거버넌스는 구룡공원 1구역 전체면적의 13%, 1구역과 2구역을 합한 전체면적의 5%만을 민간개발하고 나머지 토지는 사업자와 시가 매입하기로 결정됐다. 5% 개발 추진이 아쉽다고 볼 수도 있으나 거버넌스라는 방식을 통하지 않았다면 이 조차도 얻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거버넌스가 합의한 내용을 청주시가 잘 이행하고 점검하는 과정이 남았다. 이번 거버넌스의 과정과 결과를 거울삼아 청주시의 수많은 갈등이 보다 좋은 모습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버넌스는 지난 18일 마지막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3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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