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청주 대회에 이어 올해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서도 외국 선수 2명이 행방불명됐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 사이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가 예정이던 선수 4명이 종적을 감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가운데 네팔 국적 용무도 선수 C(26·여)씨와 D(20·여)씨는 경기도 수원에서 소재 파악됐다.

 하지만 스리랑카 국적 무에타이 선수 A(27)씨와 네팔 국적 크라쉬 코치 B(38)씨는 행방불명 상태다. A씨는 31일 오전 시합을 끝내고 사라졌고 B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대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2016년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한 외국 선수 12명이 무더기로 행방불명됐다. 이들 가운데 8명은 아직까지 불법체류자로 남아 소재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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