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빠른 시일 내 문을 열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

경대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경대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 그리고 기획재정부를 거친 음성·진천 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 계획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인구수와 세수실적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가까운 곳에 세무지서가 없어 음성·진천군민들이 세금신고 등 세무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충주나 청주로 멀리 나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실제 세수실적으로 비교해도 음성·진천은 7,700억원 규모로 인근의 충주의 4,000억원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세무지서 설치는 국세청 검토 후 조직, 인력, 예산 관련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차례로 거치는 등 까다롭고 어려운 과정을 넘어야 했다.

경대수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 예산심의 과정부터 국세청을 설득하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실무진들과 직접 협의하는 등 1년 이상 꾸준히 노력해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

특히 세무지서 설치에 부정적이었던 행정안전부를 어렵게 설득해 내면서 신설 계획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는 이제 정부내의 신설 협의를 확정지은 상태다. 올해 말에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대수 의원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룬 뜻 깊은 성과”라며 “양 군의 군수님들과 관계공무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가 빠른 시일 내 문을 열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에는 음성·진천군의 협치 노력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이다.

그동안 음성군과 진천군은 세무지서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일대오를 유지했다. 

특히 조병옥 군수는 행안부, 기재부 등을 몇 차례 방문하며 지원책을 요청하는 등 바쁜 걸음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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