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호정 주무관, 안은숙 과장, 정순미 팀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왼쪽부터) 강호정 주무관, 안은숙 과장, 정순미 팀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지난 22일부터 5일간 펼쳐졌던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1,000여 명의 전국 지자체 및 단체 벤치마킹단이 다녀가는 등 주최 측 추산 34만 명의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장 곳곳에서 흥이 뿜어져 나왔고 사랑과 나눔의 열기는 가득 넘쳐났다. 특히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우려됐던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3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서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묵묵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켰다.

수 많은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축제의 성공 개최 이면에는 음성군 문화체육과(안은숙 과장), 음성예총(신재흥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획실무위원회, 음성군자원봉사센터(정동헌 센터장) 관계자들의 땀과 열정이 숨어 있었다.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와 충청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이들의 대장정은 1년여 전부터 시작됐다.

음성군은 지난해 12월 음성품바축제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성공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위원장 강희진)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갔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외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릴레이’를 시작으로 자매도시 및 기업홍보관 방문 홍보,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 쇼케이스, 전국 모범축제 벤치마킹 등 전국을 누비기 시작했다.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도 지난 2월 제1차 기획실무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음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약 50여 단체의 2,000명의 자원봉사자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안내, 통역, 차봉사, 순환버스 안내, 체험, 환경정화, 도로통제, 심야순찰, 방문객집계 등을 맡으며 차질없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편집자주

원활한 품바축제 진행을 위해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관계자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원활한 품바축제 진행을 위해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관계자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28일 음성군 문화체육과 안은숙 과장, 정순미 팀장, 강호정 주무관을 만났다. 대장정을 마친 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안도와 기쁨이 섞여 있는 탓일까? 이들의 표정에서 그간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안은숙 과장은 "이번 축제에는 약 34만명이라는 역대 최고의 관광객이 찾아 와 주었다. 성공적인 축제의 가장 큰 주인공은 바로 음성군민들"이라며 그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힘을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순미 관광축제팀장은 "행복한 비명을 지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왔다"며 "내년에도 알찬 축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정 축제담당주무관은 "그동안 많은 민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로 그간의 심정을 대신했다.

음성품바축제의 숨은 주역들, 음성군 여성파워 '3인방'의 목소리를 <음성타임즈, 음성의 소리>에서 전한다.

이어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 임영희 음성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등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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