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초, 충주예성여고, 진천상고가 교장공모제를 도입, 오는 9월 1일부터 근무할 새로운 교장을 공모한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예성여고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도입했고 청천초는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 또 진천상고는 해당학교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교원이 지원 가능하다.

6월 중 학교 심사(50%)와 교육지원청(도교육청) 심사(50%)를 통해 합산, 추천 순위를 고려하여 교육감이 최종 1명을 선정하여 교육부에 임용 제청하게 된다.

교장 공모 유형은 크게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 등 3가지로 나뉜다. 초빙형은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지원 가능하고 내부형은 자율학교 또는 자율형공립고를 대상으로 교장자격증 소지자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사립학교 교원(교장자격 미소지자)도 지원 가능하다. 또 개방형은 자율학교로 지정된 특성화중·고, 특목고, 예·체능계고를 대상으로 교장자격증 소지자 및 해당학교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가 지원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제의 취지는 학교장 선발 권한을 학교에 위임함으로써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데 있다”며 “공모지정 학교마다 요구하는 학교장의 요건을 잘 파악하여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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