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1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결과가 공개됐다. 용역결과 이 사업 비용편익비율(BC)은 1.1로 측정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중원문화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문화와 예술적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융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 부여 등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금석문, 성곽, 호국 사적 등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문화재청 지정 7대 문화권 중 유일하게 중원문화권에만 국립박물관이 없어 우수한 문화유산이 타지역으로 반출됨에 따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도와 건립추진위는 중원문화권의 대표적인 전시유물, 콘텐츠 발굴 및 설득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을 건의 및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4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과 건립을 위한 범도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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