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박명원 기자] 111주년 3.8세계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날 정신계승 투쟁 선언문'을 발표했다.

충북기획단은 "아직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조차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똑같은 조건에서 취업하고 똑같은 일을 해도 여성과 남성의 임금이 다른 곳이 존재 한다"며 "같은 조건의 여성과 남성을 불리해서 배치하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지만 그 차별은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지난 1년 간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일터 성폭력과 성차별이 드러났다. 일터에서의 변화를 만들고 스쿨미투는 학교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충북기획단은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더 많은 말하기를 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미투 운동 지지, 낙태죄는 폐지해야 

기획단은 낙태죄 폐지에 대해서 "낙태죄의 책임을 여성에게 묻는 것은 여성의 몸을 통제하고 여성의 사회권과 경제권을 가제하는 것이다"라며 "여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임신과 출산을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이들은 "2019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채용·배치·승진·임금 도은 고용과정의 성차별을 박살내자', '성차별적 정규직 전환 중단하고 여성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쟁취하자', '성별 분업 해체하고 성평등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아래는 투쟁 선언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