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미래해양과학관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도는 5일 도내 인사 40명이 참여하는 미래해양과학관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유치위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여론조성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오프라인 20만명, 온라인 80만명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충북도가 지난 2010년부터 내륙지역에서 해양문화를 고르게 향유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1150억원을 투입,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1만5175㎡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미래해양과학관을 지을 계획이다. 과학관에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등 5개 상설전시관 및 1개 특별전시관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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