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학업중단학생 맞춤형 지원사업’, 일명 ‘동행카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지속적 관리, 자립지원을 통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학업에 복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은 △만 9세~24세 도내 학교밖 청소년 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관리 및 지원에 대하여 청소년 및 학부모가 동의한 학생 △도 및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2개월 이상 관리중인 학교 밖 청소년이다.

운영방식은 대상 청소년들에게 동행카드를 지급하고 관리 및 상담을 진행한다.

동행카드는 월 1회 10만원이 들어간 교통카드 형태의 전국 호환형 충전식 선불카드로 청소년들은 교통비, 식비, 학원수강, 도서구입 등 진로 개발비, 연극·영화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1년에 총 5회까지 10만원씩 충전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는 1년에 10회까지 가능하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이 사업을 위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책정, 올 3월부터 12월까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작년에 총 1300만 원을 지원해 학생 123명에게 동행카드를 발급·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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