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GRDP 전국최상위, 2조2000억 투자유치도

진천군이 한 해 동안 군정성과를 담은 ‘2018년 10대 군정뉴스’를 발표했다. 군은 첫 번째 뉴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진천군이 한 해 동안 군정성과를 담은 ‘2018년 10대 군정뉴스’를 발표했다. 군은 첫 번째 뉴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군에 따르면 복지예산이 전년대비 783억원 증액돼 22.75% 늘었다. 기초생활 수급 비율도 2.54%에 불과해 충북에서 제일 낮았다.

두 번째 뉴스로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를 꼽았다.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면은 주민등록기준 3년만에 인구가 4배나 늘었다.

덕산면이 읍 승격 기준인 2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진천시 승격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2조2000억원대 투자유치를 한 것과 1인당 GRDP(지역총생산) 7629만원을 기록한 것을 꼽았다.

진천군 GRDP 7629만원은 충북평균 3534만보다 2배 이상 높고 전국 시군단위중 최상위에 속한다.

다섯 번째로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소방병원)을 유치한 것을 꼽았다. 소방병원은 행정구역으로는 음성군 맹동면에 들어서게 된다. 행정구역상 음성군이지만 충북혁신도시 지역이어서 진천군민들이 이용하는데 거리상으론 불편함이 없다.

군은 진천군의 ‘통근양보’를 통해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병원을 유치할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 고용쇼크 속에서도 충북도내 고용률 1위를 기록 △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이 남북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급부상 △ 국도정평가 최우수, 42개 기관 표창등 6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확보 한 것을 꼽았다.

마지막으로는 송기섭 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청지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것과 역대최고의 이웃돕기 성금이 기탁된 것을 꼽았다.

한편 진천군은 언론보도 횟수, SNS 반응, 주민 및 군 공무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천군이 밝힌 10대 뉴스 선정사유다.

진천군이 한 해 동안 군정성과를 담은 ‘2018년 10대 군정뉴스’를 발표했다. 군은 첫 번째 뉴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 2조2천 투자유치 성공, 기업투자 일번지 급부상

진천군은 파급력 면에서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투자유치 부문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3년연속 1조원 이상의 기업투자 유치를 이어온 진천군은 올해 유치목표 1조원 대비 약 185%(2조2천억원)의 달성율을 기록하며 충청북도 11개 시․군 전체 유치액의 3분의 1이상을 책임졌다.

군의 우량기업 우선유치 전략 속에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500억원을 웃돌아 향후 일자리, 생산, 산업집적 등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주민 1인당 GRDP 7,629만원 … 충북경제 견인

군은 주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인 7,629만원을 달성했다. 군은 최근 3년간 약 1만명의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매년 1인당 GRDP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산업구성비 중 도내 최고 수준인 65.9%의 제조업 구성비를 나타내며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분양하는 산업단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왔으며,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등에 이어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효율적 투자유치를 위해 산단조성 및 기업유치 시스템을 일원화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진천군의 투자유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 2025년 시승격 전략 탄력

충북혁신도시 조성 전 인구 5천명을 오르내리던 진천군 덕산면이 지난달 인구 2만명을 돌파하며 군의 2025년 진천시 승격 전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덕산면이 인구 2만명을 달성하는 동안 타자치단체 전입 비율은 무려 77%에 달해 당초 우려됐던 지역공동화 현상 없이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본격화 되는 것에 발맞춰 덕산면이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를 혁신성장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시승격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 송기섭 군수, 충남북 단체장 중 ‘최고득표율 당선’화제

송기섭 군수는 지난 4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 자치구를 제외한 충남․북도 자치단체장 중 최고득표율(63.7%)로 당선돼 당시 화제가 됐다. 송 군수는 2016년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후 2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투자 유치를 견인하며 비약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었으며 향후 더 큰 발전을 기대하는 군민들의 기대 속에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 7기 군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대 속에 어느 정도의 군정성과로 부응할지 송기섭호의 행보가 주목된다.

 

△ 송기섭 군수‘통큰 양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주역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전국 50여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최종입지가 충북혁신도시로 확정되며 중부4군(진천․음성․괴산․증평) 주민들의 의료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에 기여했다.

당초 진천군과 음성군은 혁신도시 내 각각의 후보지를 내세우며 독자 행보에 나섰으나 유치후보지 결정 직전 송기섭 군수가 후보지 단일화를 선언하며 통큰 양보를 해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 화제가 됐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영장 건립을 포함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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