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카카오카풀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 충북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기만적인 자가용 카풀 영업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불법 카풀 앱 근절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택시업계 전원이 동참해 카카오 호출 앱 삭제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20일 국회 앞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카풀 앱 영업활동 금지를 위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현재 충북에는 법인과 개인 등 모두 69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고 이 중 청주에 4100여대가 등록됐다.
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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