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등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에너지고>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고광욱)가 전공과 설치 5년 만에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에너지고에 따르면 현재, 전공과 2학년 학생 16명 전원이 SK 행복모아, LG 밝은누리, LG 행복누리, 충북대병원, 하나병원 등에 취업됐다.

전공과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취업과정이다. 특수교육 고교과정을 마친 장애학생에게 국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취업교육으로 2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충북에너지고 전공과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에 설치된 과정이다.

지난해에는 학생 14명 중 13명이 취업했다.

충북에너지고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충북에너지고만의 전공과 교육과정 덕분이다. 충북에너지고 전공과는 직무기능 훈련 외에 기본생활습관, 대인관계 등을 학생 맞춤형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과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배우는 다양한 현장체험을 병행해 현실적인 직장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너지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 접수 결과 80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광욱 교장은 “우리 전공과 학생들이 취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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